'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개막전서 브루클린 완파..아테토쿤보 32득점 폭발

나연준 기자 2021. 10.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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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는 건재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7-104, 23점 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5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는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브루클린은 완파, 산뜻하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고비마다 3점슛이 터진 밀워키는 브루클린을 따돌리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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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0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는 건재했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개막전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7-104, 23점 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5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밀워키는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브루클린은 완파, 산뜻하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아테토쿤보는 약 30분을 뛰며 32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브루클린의 케빈 듀란트(32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와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밀워키 롤 플레이어들의 지원 사격도 좋았다. 크리스 미들턴과 팻 코너튼은 나란히 20득점을 기록했고 조던 노라(15득점), 즈루 할리데이(12득점), 그레이슨 알렌(10득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상대에게 스틸을 8개나 내주는 등 턴오버를 12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결장한 카이리 어빙의 공백이 아쉬웠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아테토쿤보의 풋백 득점으로 포문을 연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 미들턴, 할리데이의 3점슛이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아테토쿤보가 덩크슛과 3점슛을 터트려 초반부터 18-8로 앞서 나갔다.

1쿼터를 12점 차로 앞선 밀워키는 2쿼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막바지 브루클린이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지만 66-59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후반도 브루클린이 추격하고 밀워키가 응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4쿼터 한때 브루클린이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좁히기도 했지만 밀워키의 외곽슛이 접근을 막았다.

노라, 알렌 등이 3점슛을 잇따라 터트려 밀워키가 다시 리드를 벌렸다. 고비마다 3점슛이 터진 밀워키는 브루클린을 따돌리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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