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행복 입고 ADEX 등장 "최초로 국산 전투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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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경기 성남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ADEX 2021)'에 참석했다.
국산전투기 FA-50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비행복을 입고 헬멧을 착용한 채 전투기에서 내렸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는 FA-50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골든이글'(Golden Eagle)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산 경공격기로, 지난 2011년 개발돼 초도비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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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경기 성남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ADEX 2021)’에 참석했다.
국산전투기 FA-50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비행복을 입고 헬멧을 착용한 채 전투기에서 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저는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우리 하늘을 비행했다"며 "수원기지에서 이륙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과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날아 이 자리에 착륙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술로 개발한 FA-50의 늠름한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FA-50은 고등훈련과 전투, 정밀 폭격이 모두 가능하고 가격 면에서도 높은 가성비가 입증된 뛰어난 경공격기다. FA-50은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우리의 영공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는 FA-50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골든이글'(Golden Eagle)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산 경공격기로, 지난 2011년 개발돼 초도비행을 마쳤다. 20㎜ 기관포와 각종 공대공·공대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A-50은 2013년부터 전력화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여했드며 과거보다 확대된 규모로 열렸다. 개막 기념행사는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 53개국의 주한 대사 및 무관, 장관, 총장, 획득 관련 장성들과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서울 ADEX 202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국제적인 교류를 다시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개막 기념행사에 이어 개최된 시범비행(에어쇼)에서는 F-35, F-15K, KF-16, FA-50 등 군의 주력 항공기와 함께 공중급유기인 KC-330와 조기경보통제기 E-737가 시범비행을 했다.
실외 전시장에서는 ▷ K-2전차, K-9자주포, 천궁 등 32종의 지상장비와 ▷ F-35A, F-15K, 수리온․마리온 헬기, MV-22(오스프리) 등 37종의 항공장비가 전시됐다. 특히, 올해는 다목적 무인헬기, MUAV 등 다양한 무인 무기체계도 실물크기로 전시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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