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도 반려동물 동반숙소 예약 80%"

2021. 10. 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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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허용하는 숙소의 투숙률은 8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1000만명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외 온라인여행사 대부분이 반려동물 여행 옵션 제공, 동반입실 허용 등 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소의 올해 평균 투숙률은 80%로, 주중-주말 합쳐 60% 안팎에 그친 일반 숙소 보다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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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소비자원 분석
일반숙소 예약률 60%보다 높아
국내 온라인여행사 15곳중 14곳
반려동물 동반여행 옵션 제공
대명소노 펫코노미 구축 수출도
펫프터눈티 [대명소노그룹 제공]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허용하는 숙소의 투숙률은 8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1000만명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외 온라인여행사 대부분이 반려동물 여행 옵션 제공, 동반입실 허용 등 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지난 7월~9월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관련한 소셜네트워크 글, T맵 목적지 검색, KT 통신 데이터 전국 관광지 방문자 수, 한국소비자원 상담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의 수는 기관마다 달라 730만(통계청)~1448만(KB금융경영연구소)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펫코노미(Pet+Economy)가 형성되고 여행분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라인여행사(OTA) 15개사 중 14개 사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선택을 가능토록 했고, 글로벌 OTA 매출 규모 상위 11개사가 반려동물 동반 입실, 안내견 동반 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소의 올해 평균 투숙률은 80%로, 주중-주말 합쳐 60% 안팎에 그친 일반 숙소 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명소노그룹의 소노펫, 쏠비치 등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특화 시스템을 구축 유럽에 노하우를 수출하기도 했다.

소셜분석 결과 ‘반려동물 and 여행’으로 검색한 양은 2019년 한해 2224건이었다가 올해는 상반기에만 6165건으로 연말까지 약 1만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과 주말에 언급량이 많았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지로 관심이 높은 곳은 ‘제주〉서울〉부산’ 순이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 유형으로는 ‘독채펜션’, ‘야외 캠핑장’, ‘리조트’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다. 펜션은 제주, 가평, 경주 지역, 캠핑장은 강원, 가평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T맵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최근 7개년(2015년~2021년 8월) 간 ‘펫, 반려, 애견’을 포함하는 목적지 중 ‘숙박’, ‘자연관광지’, ‘카페’ 검색량은 연평균 62.1%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많이 간 곳은 ▷휴양:서울랜드, 서울대공원, 뚝섬유원지 ▷자연:여의도한강공원, 을왕리해수욕장, 월미도 ▷역사: 보문사, 향일암, 태종대 ▷레포츠: 서피비치, 강촌레일파크 김유정역,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숙박: 쏠비치 양양, 쏠비치 삼척, 그랜드워커힐 서울 ▷문화:코엑스, 킨텍스 제2전시장, 킨텍스 제1전시장 등이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관련 불편신고는 지속 증가세인데, 취소 위약금 과다 청구, 서비스 및 시설 불만, 반려동물 탑승 및 입실 거부,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등이었다.

조사분석팀은 ▷반려동물 동반 캠핑 여행 상품화 등 감성 여행 콘텐츠 발굴 노력 ▷반려동물 동반여행 관련 보험 상품 개발 및 합법적 시설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편의 향상 및 정보 제공 강화 ▷펫티켓 가이드라인 수립 등 인식개선을 위한 펫티켓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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