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벨린저, 극적인 동점포.. 다저스, 귀중한 첫승

정세영 기자 입력 2021. 10. 20. 11:20 수정 2021. 10.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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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서 2연패 뒤 귀중한 첫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의 동점 3점포를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6-5로 승리했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회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5차전에선 9회 결승타를 때려 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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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NLCS 3차전에서 8회 동점 3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 MLB NLCS 3차전

애틀랜타전 8회 3점 홈런

베츠가 이어 역전 적시타

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서 2연패 뒤 귀중한 첫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의 동점 3점포를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6-5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내리 2번을 패했던 다저스는 홈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 2차전에서 연속 끝내기로 고개를 숙인 다저스는 1회 말 선취득점을 올리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볼넷을 골랐고 이어 코리 시거가 투런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그러나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3.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으로 4실점하고 조기에 강판됐고 4회 4실점, 역전을 허용했으며 5회에도 1점을 또 뺏겼다.

다저스 타선은 8회 집중력을 발휘, 흐름을 다시 바꿨다.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벨린저와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베츠가 재역전을 이끌었다.

8회 1사 주자 1, 2루의 득점기회에서 벨린저는 투수 루크 잭슨의 높은 직구를 강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극적인 3점홈런을 터트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2.4마일(164.8㎞), 비거리는 399피트(121.6m)였다. 벨린저의 통산 포스트시즌 9번째 홈런이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도루로 다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베츠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결승득점을 뽑았다.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9회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하며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벨린저는 올해 9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65와 10홈런에 그쳤다. 벨린저는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회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5차전에선 9회 결승타를 때려 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번 3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렸다. 벨린저의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은 9경기에 출장, 타율 0.292에 1홈런, 6타점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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