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공격적 플레이" - 고진영 "1위 탈환 노릴 것"

오해원 기자 2021. 10.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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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21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벼르는 세계 2위 고진영, KLPGA 다승왕(6승) 박민지, 그리고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호주교포 이민지,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재미교포 대니엘 강과 노예림 등 LPGA투어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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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챔피언십’ 내일 개막

박민지·박인비 등 대거 출전

국내선수 우승땐 통산 200승

국내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21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막을 올린다. 2019년부터 BMW코리아가 주최하고 LPGA가 주관하며, 한국여자골프(KLPGA)가 로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 탓에 취소됐다.

2019년 우승한 장하나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벼르는 세계 2위 고진영, KLPGA 다승왕(6승) 박민지, 그리고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호주교포 이민지,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재미교포 대니엘 강과 노예림 등 LPGA투어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전체 출전자 84명 중 한국 선수가 절반이 넘는 49명이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LPGA투어에서 한국은 통산 200승을 채운다.

고진영과 박인비,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동반한다. 21일 오전 10시 12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고진영이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적어내면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하게 된다. 올해 고진영, 2005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에 불참하기에 고진영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1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장하나는 오전 10시 23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해나 그린(호주)과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앞서 9시 39분엔 최혜진, 박성현, 리디아 고가 출발하고 9시 50분엔 전인지, 김세영, 박현경이 티샷을 한다.

장하나는 “(2연패) 부담이 있지만 예선 컷이 없는 만큼 첫날부터 무빙데이라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무릎 상태가 아직 100%는 아니기에 너무 욕심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하면 좋겠지만 랭킹에 연연하기보다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진영은 “하지만 만약 1위에 복귀하게 된다면, 이번에 우승하면서 복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지는 “LPGA와 KLPGA가 함께하는 대회에 출전해 설레고 행복하다”며 “좋은 스코어, 우승 등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플레이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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