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개막전 23점차 대승..아데토쿤보 32점 14리바운드 1스틸 2블록

김동현 입력 2021. 10.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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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7-104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미 지난 2021 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2라운드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홈에서의 개막전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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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7-104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미 지난 2021 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2라운드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홈에서의 개막전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이날 경기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아데토쿤보는 단 30분을 뛰고 32점(FG 48%)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13점에 리바운드 8개를 기록한 아데토쿤보는 보드장악력을 통한 골밑 득점은 물론 3점슛까지 꽂아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가져갔다. 특히 니콜라스 클랙스턴의 덩크 시도를 완전히 틀어막아버린 블록은 그의 쇼타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아데토쿤보에 이어 크리스 미들턴(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펫 코너튼(20점)도 나란히 20점을 올리며 에이스를 보좌했다.

 

무엇보다 2년차 신인 조던 워라(15점, 3P 50%)는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정규리그 로테이션에 포함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진가를 선보였다. 특히, 4쿼터에는 브루클린의 에이스 케빈 듀란트의 슛을 블록해내는가 하면, 곧바로 점수를 벌리는 3점슛까지 꽂아넣으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브루클린은 백신 미접종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카이리 어빙의 공백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듀란트(3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와 제임스 하든(20점 8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이 52점을 합작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승리에 닿기에는 한끝이 모자랐다.

 

브루클린과 밀워키의 경기력의 가장 큰 차이는 수비 에너지였다. 밀워키가 8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동안 브루클린은 단 3개의 스틸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턴오버는 12개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턴오버로 인한 실점으로만 22점을 내주고 말았다.

 

벤치 득점에서도 45-25로 크게 밀린 브루클린은 주전들의 활약으로 4쿼터 한때까지도 한 자릿수 격차로 추격의 불씨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쿼터 중반 밀워키의 연속 3점슛으로 인해 추격의 동력을 잃어버린 브루클린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다만, 신입생 패티 밀스가 브루클린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100%의 성공률로 3점슛 7개를 적중시키며 21점을 기록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활약을 선보였다는 점이 브루클린으로서는 고무적이었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don8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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