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공무직 등 600여명 파업..60개교 대체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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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육공무직, 학교비정규직 600여명이 21일 교육부와 교육청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는 전국 총파업에 참여했다.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파업 참여 인원은 전체 1만1천610명 중 5.5%가량인 648명이다.
파업에 참여하는 부산 교육공무직원과 학교비정규직원들은 각각 서면 롯데시네마와 부산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정부와 교육청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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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교육공무직, 학교비정규직 600여명이 21일 교육부와 교육청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는 전국 총파업에 참여했다.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파업 참여 인원은 전체 1만1천610명 중 5.5%가량인 648명이다.
영양사·조리사·조리원 등 급식종사자 3천246명 중 9%인 317명, 돌봄 종사자 559명 중 6.6%인 37명, 특수교육 실무원 613명 중 15%인 92명 등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초·중·고등학교 663개교 중 60개교의 급식이 중단돼 빵·우유 등 대체식이 제공됐다.
돌봄교실 운영학교도 8개교가 운영되지 않았다.
파업으로 빠진 특수학교 보조인력이나 일선 학교 행정업무 등은 교장, 교감과 다른 직원들이 공백을 메웠지만, 일부에서는 수업 차질이 불가피했다.
부산교육청은 가정통신문을 배포해 파업으로 인한 돌봄교실 미운영 등에 학부모 협조를 구했다.
부산교육청은 파업 참여율이 그리 높지 않고 하루 경고 파업인 만큼 학사운영에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파업에 참여하는 부산 교육공무직원과 학교비정규직원들은 각각 서면 롯데시네마와 부산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정부와 교육청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구성해 17개 시도교육청·교육부와 지난 8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결렬돼 파업에 이르렀다.
노조는 근속수당과 명절휴가비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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