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선호, 사생활 논란 사과→차기작 3편 중 2편은 교체→'슬픈열대' 초비상 [종합]
20일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대세배우 K의 전 여자친구 A라는 사람이 그간의 일에 대해 밝힌 데 대해 공식 사과를 한 것이다.
A는 익명 게시판에 지난해 초부터 K와 교제했으며, K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대세배우 K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제기되자 김선호 측은 긴 침묵 끝에 19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20일 김선호의 사과 글을 전했다.
김선호는 이 글에서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라면서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호가 이처럼 전 여자친구의 폭로와 관련해 공식 인정과 사과를 하면서 그의 차기작들은 비상이 걸렸다.
당초 김선호는 11월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로 스크린 데뷔를 할 계획이었다. 이어 12월 김덕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데이즈'를 찍은 뒤 내년 3월에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2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임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박훈정 감독이 '마녀2' 이후 준비하는 신작이다.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 중 귀공자라 불리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다.
'도그데이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같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영화로 JK필름에서 다수의 작품에 조연출로 참여한 김덕민 감독의 연출작이다. 김선호는 '도그데이즈'에서 윤여정 김윤진 등과 출연할 예정이었다.
'2시의 데이트'는 '모가디슈', '인질' 등을 만든 외유내강이 제작하고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따뜻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의 로맨틱 코미디다. 김선호는 임윤아와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소화할 계획이었다.
김선호 측은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끝난 뒤 세 제작사들과 차례로 계약서에 사인을 할 예정이었다. '갯마을 차차차' 성공으로 김선호 인기가 더욱 치솟아 막바지 출연료 조율이 한창이었던 터.
그런 가운데 김선호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자 세 제작사들은 모두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가장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다. '슬픈열대'는 11월 중순 촬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막바지 프리 프로덕션 작업이었다. 촬영을 연기하면 스태프들과 다시 계약을 해야 하고 세트 및 기자재 대여 등의 문제로 제작비가 수억원 이상 더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선호를 대체할 다른 배우를 찾는 것도 시간상 촉박하다. '슬픈열대'측은 김선호를 다른 배우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배역의 특성상 그대로 촬영을 강행할지를 놓고 투자배급사 NEW와 긴급 회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12월 중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도그데이즈'는 김선호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자 배우 교체로 내부 검토를 마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제작사 JK필름과 CJ ENM은 '도그데이즈'가 옴니버스 영화이기에 다른 배우들 일정 때문에 12월에 촬영에 들어가지 못하면 촬영 연기도 불가능하다고 내부 결론을 내린 상태. 김선호 촬영 분량이 12회차 가량이기에 그를 대체할 다른 배우들을 찾기로 했다.
'2시의 데이트' 측은 내년 3월 촬영 예정이라 아직 시간이 있는 상황. 다만 '2시의 데이트' 측은 장르가 로맨틱코미디이기에 김선호가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만큼, 같이 작품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내부 의견이 모아지면서 배우를 교체하기로 잠점 결정하고 새로운 배우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선호 측은 해당 문제가 불거지자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각 제작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호 측은 제작사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당연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대세배우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는 멀어지거나 쉽지 않게 됐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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