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경기 1115교 급식 등 학사운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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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상당수 학교에서 대체 급식이 이뤄지는 등 학사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초등학교 1327곳 가운데에선 425교가 파업 참여로 돌봄교실 공백이 우려된다.
한편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조합원 1만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서울 민주노총 초파업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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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상당수 학교에서 대체 급식이 이뤄지는 등 학사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만 전체 비정규직 3만7357명 가운데 7459명(20%)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으로 전체 2616개 학교 중 정상 급식이 이뤄지는 곳은 1501곳이며, 나머지 1115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밥 대신 빵으로 대체 급식을 실시한다.
1115개 학교 가운데 대체급식을 하는 곳은 805곳(40%)이며, 나머지 학교들은 단축수업 등으로 급식문제를 해결한다.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초등학교 1327곳 가운데에선 425교가 파업 참여로 돌봄교실 공백이 우려된다.
특수학교 14곳은 모두 학사 일정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의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 식품으로 급식을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간편조리식으로 정상 급식이 이뤄지도록 조치한 상태이다"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조합원 1만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서울 민주노총 초파업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파업은 지난 14일 학비연대와 교육부·교육청과 막판 임금교섭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발생됐다.
이들은 Δ전 직종 기본급 9% 이상 인상 Δ근속수당 5만원 인상 및 근속수당 상한 폐지 Δ명절휴가비와 정기상여금 등 복리후생 차별 해소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인 교육 당국은 Δ기본급 약 2만5000원 인상 Δ근속수당 1000원 인상 Δ맞춤형 복지비 5만원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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