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후원계좌 삭제 이어 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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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31)이 SNS에 올렸던 후원 계좌 등의 게시물을 삭제한데 이어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의 유튜버 이진호가 지난 7일 "최성봉이 암환자인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최성봉은 논란이 되고 있는 '거짓 암투병 의혹'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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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후원계좌를 없애고 이메일 주소만 적어뒀다. 또 환자복을 입은 사진 등의 게시물도 계정에서 내렸다. 이어 SNS 자체를 아예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탔다. 당시 그는 간, 위, 폐에 악성 종양을 발견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후원 계좌를 열어 병원비 명목으로 후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의 유튜버 이진호가 지난 7일 “최성봉이 암환자인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진호는 최성봉에게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힘들고, 환자복 역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또 지난 추석 한 여성 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한 일 역시 있다며, 암 환자인 최성봉이 술과 담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성봉은 진단서를 공개하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진호가 12일 방송을 통해 서울가톨릭대학 성모병원에 확인한 결과 “(언론에 공개한) 진단서는 해당 병원에서 발급된 것이 아니다”라며 “3년간 최성봉의 진단 기록 자체가 없었다”라고 밝혀 다시 한 번 의혹이 증폭됐다.
이진호의 추가 폭로 후 최성봉을 응원하던 일부 여론도 분노로 바뀌자,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후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억대 후원금이 모였음에도 현재 그의 전재산은 6만여 원이라고 했다. 그는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다”면서 “어떻게든 후원금을 마련해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성봉은 논란이 되고 있는 ‘거짓 암투병 의혹’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최성봉은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그가 출연했던 KBS2 '불후의 명곡'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됐으며 KBS1 '아침마당' 8920회 TV클립 영상도 삭제됐다. 또 앨범 제작비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던 크라우드 펀딩 또한 취소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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