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악수 거부 해명 "문화 차이일 뿐, 악의는 없었어"

jisun22811 2021. 10.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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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리버풀전을 마친 뒤 불거진 악수 거부 논란에 입을 열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메오네 감독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상대팀 감독의 악수 요청을 거부한 것을 두고 무례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시메오네 감독이 즉시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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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리버풀전을 마친 뒤 불거진 악수 거부 논란에 입을 열었다. '악의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새벽 4(한국 시각)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리버풀에 2-3으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는 조 선두 탈환이 좌절됐고, 오히려 리버풀(승점 9)과 승점 5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부리나케 벤치를 떠났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메오네 감독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멋쩍은 듯 시메오네 감독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상대팀 감독의 악수 요청을 거부한 것을 두고 무례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시메오네 감독이 즉시 해명에 나섰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메오네 감독은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나는 평소에도 경기를 마친 뒤 인사를 나누지 않는다"면서 "나는 그런 행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경기에 불만족하는 팀이 항상 있기 마련인데, (악수를 청하는 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악수를 청하는 것이 오히려 무례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의 문화와 나의 문화가 다른 것일 뿐"이라고 강조한 시메오네 감독은 "악의는 없었다. 지금 클롭 감독을 만난다면, 그와 흔쾌히 악수할 수 있다"며 클롭 감독에게 악감정이 없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글= 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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