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스페인 체류 중인 것으로 보여

정혜경 기자 2021. 10.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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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공개 석상에서 중국 금융당국을 비판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현재 중국을 떠나 스페인에 체류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전날 홍콩 잡지 동주간의 보도에 이어 알리바바그룹이 소유한 SCMP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마윈의 스페인행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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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공개 석상에서 중국 금융당국을 비판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현재 중국을 떠나 스페인에 체류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전날 홍콩 잡지 동주간의 보도에 이어 알리바바그룹이 소유한 SCMP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마윈의 스페인행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SCMP는 19일 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윈이 환경 문제와 관련한 농업과 기술 연구 차원에서 현재 스페인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마윈이 스페인에 가기 전 홍콩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사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출국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마윈의 이번 해외 여행은 당국의 알리바바 규제 완화를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알리바바 주주 체리 라이는 SCMP에 "규제 당국이 알리바바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지난해 말 마윈의 정부 공개 비판 직후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고 이를 신호탄으로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여러 분야의 민영 기업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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