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선정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

나혜윤 기자 2021. 10.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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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농)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를 선정했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 대표는 약초 발효 효소와 지역의 쌀, 밤 등 특산물을 접목시켜 빵, 쿠키 등 쌀 가공품을 개발·생산·판매하여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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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효소와 지역 농산물을 접목시켜 쌀 가공품을 생산하는 농촌융복합기업
(농)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 뉴스1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농)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를 선정했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 대표는 약초 발효 효소와 지역의 쌀, 밤 등 특산물을 접목시켜 빵, 쿠키 등 쌀 가공품을 개발·생산·판매하여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효소는 자가생산 및 지역(8개소) 매입 등을 통해 약용작물, 쌀, 팥 등 연간 약 26톤의 원료를 조달(1차)하고, 발효액·발효 식초, 쌀 빵·과자류 등을 생산(2차)하며, 체험 및 교육(3차)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30여 년간 약초와 효소를 연구(2017년 특허)한 아버지와 제과·제빵 기술을 영국에서 배워온 아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쌀 빵류 제품을 개발·생산, 다양한 온·오프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효소를 넣어 개발한 신제품인 '세종 복숭아 밤빵'은 판매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세종시 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효소는 노인, 결혼 이주 여성 등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안정된 소득 창출에 기여를 하고 있다.

건강 등의 이유로 상시근무가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근무 여건을 제공하는 등 지역민과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사회 공헌을 위해 사회적 기업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역의 청년 경영체들과 네트워크를 더욱더 공고히 하여 세종시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개발하고, SNS 홍보를 활발히 하는 등 젊은 소비자들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한국효소는 효소를 현대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하는 발효 쌀 가공제품으로 개발하여 농산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라고 평가했다.

yh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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