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하이클래스' 메이드→'달리와 감자탕' 사모님까지 다 되는 팔색조

연휘선 2021. 10. 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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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정연이 완벽한 캐릭터 맞춤 연기로 평일 안방극장을 꽉 채우고 있다.

서정연은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와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각각 미스터리한 심애순과 허영심 많은 소금자로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서정연이 열연 중인 '하이클래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달리와 감자탕'은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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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서정연이 완벽한 캐릭터 맞춤 연기로 평일 안방극장을 꽉 채우고 있다.

서정연은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와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각각 미스터리한 심애순과 허영심 많은 소금자로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먼저 '하이클래스' 속 타운하우스 VIP 메이드로 첫 등장한 애순은 제주로 온 여울(조여정 분)에게 "사람이 잘못 들어왔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드라마의 위험하고 은밀한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에도 애순은 비밀 가득한 행보를 보였다. 석연치 않은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황급히 마무리하려 드는가 하면 나윤(박세진 분)을 아는 듯한 어색한 행동을 보이고, 여울의 집 돌멩이 테러의 범인으로 누명을 쓴 후 과거 방화 살인 전과까지 드러나 의심을 더했다.

19일 방송된 13회에서는 나윤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 애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순은 깨어나길 간절히 기다렸으나 사망한 나윤을 보고 오열, 나윤을 향한 강한 애착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정연의 열연으로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명장면이 완성됐다.

이 가운데 서정연의 묵직한 연기는 전개에 더욱 무게감을 싣고 있다.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는 드라마 속 죽음과 대립 끝에 애순이 어떤 역할을 할지,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달리와 감자탕' 속 서정연은 소금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재미와 유쾌함을 더하는 감초로 활약하고 있다. 돈돈 F&B 회장 백원(안길강 분)의 아내이자 무학(김민재 분)의 새엄마인 금자는 가치가 떨어지는 미술 작품을 본인에게 판 큐레이터를 찾기 위해 갤러리에 나타나 고성방가하는 신으로 첫 등장했다.

'허영심이 가득하다'라는 캐릭터 설명처럼 서정연은 등장할 때마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의상, 액세서리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7회에서는 전시 오프닝 행사에 날개 형태 디자인의 흰색 드레스와 레이스 장갑, 커다란 액세서리와 주렁주렁한 장식이 달린 금색 손가방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 '화려함 끝판왕' 소금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더욱이 깊은 연기 내공의 서정연은 문득문득 보이는 허술한 모습을 더해 금자를 그저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앞으로 금자와 친아들 기철(이제연 분)이 벌이는 모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또 그 과정에서 서정연이 선보일 유쾌함과 화려한 스타일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서정연이 열연 중인 '하이클래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달리와 감자탕'은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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