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시도 전입 1인 가구 청년 서울살이 지원 '웰컴박스' 선물

고성민 기자 2021. 10. 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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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웰컴박스'를 선물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영미 서울시 청년사업반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시 전입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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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웰컴박스’를 선물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웰컴박스는 청년들이 알면 유익한 각종 서울생활 정보와 서울지도, 안전키트를 담고 있다. 여기에 ‘홈트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해 준다. ▲홈트세트는 요가밴드와 폼롤러 ▲식기세트는 식기와 식탁매트 ▲홈인테리어세트는 컵걸이와 드림캐처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대상은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지 1년이 넘지 않은 만 19~29세 1인 가구 청년이다. 올해 3600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해 탄생했다. 지난해 청년시민위원 공론장인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 청년시민위원은 타 시도에서 전입한 청년들이 서울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생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책을 제안했다. 해당 정책은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거쳐 올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만 19~34세) 인구는 4년 연속 증가했다. 2017년 55만2442명→2018년 56만770명→2019년 57만4930명→2020년 61만4152명 등이다. 특히 20대 청년(만 19~29세)은 전입 청년이 전출 청년보다 많았고,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인구이동수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미 서울시 청년사업반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시 전입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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