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아바타 된 오세훈..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 메타버스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바타 형태로 지난 19일 열린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에 참여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을 위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좌담회 플랫폼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은 2016년부터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의제로 서울시와 기업, 학계, 세계 주요 도시 간의 협력·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해 온 좌담회다. 서울시는 올해는 이 행사를 'SSW 인사이트'와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 등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했다. 'SSW 인사이트'는 '비대면 사회와 앞당겨진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관련 기업의 혁신 솔루션 사례와 4차 산업 기술 강연으로 진행됐다.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은 국내외 도시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의·좌담회로 구성됐다.

이중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 마지막 순서에서 진행된 좌담회가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3D 아바타로 메타버스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트원의 자회사 그리드와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좌담회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컨퍼런스 룸과 아바타를 모두 3D로 구현됐다. 연사뿐 아니라 좌담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각자의 아바타로 참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원한 메타버스 좌담회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서울시와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서울시의 메타버스 시정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의 일부인 'SSW 인사이트'에서도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DT)을 주제로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코어 연구소장이 참여했다고도 밝혔다. 손 소장은 인공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모델링을 활용한 곡물 구매 방향성 예측과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DT 신기술을 융합한 AI 공장 솔루션 구축에 따른 생산성 변화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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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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