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대박 효과"..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440만명 폭증

한현정 입력 2021. 10.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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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를 대폭 늘렸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신규 유료 가입자 440만명 유입에 힘입어 전 세계 가입자 수가 총 2억 1360명으로 늘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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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 I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를 대폭 늘렸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신규 유료 가입자 440만명 유입에 힘입어 전 세계 가입자 수가 총 2억 1360명으로 늘었다고도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의 예상치 350만명, 시장 예상치 384만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220만명이 새로 가입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7만 3000명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예상보다 더 많은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최고 기대작들로 구성된 라인업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가입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로이터 통신은 "넷플릭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에도 가입자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 초 성장세가 멈췄다. 이 가운데 디즈니 플러스, HBO 맥스 및 기타 경쟁업체들이 콘텐츠를 보강하면서 상대적으로 넷플릭스 자체 콘텐츠의 약점을 지적 받았다"면서 "이후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연해 경영진을 놀라게 했다.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넷플릭스가 밝힌 블록버스터 신작 라인업에는 영화 '레드 고지'와 판타지 드라마 '더 위처-시즌2' 등이 포함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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