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최정, 400홈런 축하..KBO 500홈런 시대 열어주길"

유병민 기자 2021. 10.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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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자신의 뒤를 이어 400홈런을 돌파한 SSG 최정을 축하했습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최정이 어제 개인 통산 400홈런을 쳤다. 400홈런 기록은 두 번째지만, 500홈런은 가장 먼저 달성하길 바란다"며 "정말 축하한다. 한국 야구를 위해 좋은 기록을 달성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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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자신의 뒤를 이어 400홈런을 돌파한 SSG 최정을 축하했습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최정이 어제 개인 통산 400홈런을 쳤다. 400홈런 기록은 두 번째지만, 500홈런은 가장 먼저 달성하길 바란다"며 "정말 축하한다. 한국 야구를 위해 좋은 기록을 달성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정은 어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경기에서 4회 왼쪽 담을 넘어가는 좌월 솔로 홈런을 쳤습니다.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친 KBO리그 1군 무대 40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한국 야구의 거의 모든 홈런 기록이 그러하듯, KBO리그 400홈런 1호 주인공도 이승엽이었습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2015년 6월 3일 포항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쳤습니다.

그는 2017년 10월 3일 은퇴 경기에서도 홈런 2개를 추가하며 KBO리그에서 총 467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기록을 후배가 깨는 걸 보는 게 더 의미 있고 기쁘다"며 "최정이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넘고, 500홈런까지 빠르게 도달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후배를 응원했습니다.

그는 한국 야구의 분위기를 살릴 기록이 탄생하고,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길 기원했습니다.

'홈런=이승엽'이라는 공식도 한국 야구를 위해 깨져야 한다고 바랐습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내 기록이 빨리 2등이 되고, 3등이 됐으면 좋겠다. 기록의 주인공이 계속 바뀌어야 리그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승엽 홍보대사는 '500홈런 타자 탄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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