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임 혐의' 한샘 임직원 사전영장 신청

송주용 2021. 10. 20.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국내 가구업체 한샘에서 근무하며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임직원들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한샘 상무 A씨와 팀장 B씨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지난 12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샘 대외협력실에 근무하며 회사돈 약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국내 가구업체 한샘에서 근무하며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임직원들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한샘 상무 A씨와 팀장 B씨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지난 12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샘 대외협력실에 근무하며 회사돈 약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특경법상 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 조항에 따르면 배임 이득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경우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고 배임에 따른 이득액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경찰은 한샘이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광고대행사 4곳에 약 44억원을 보냈고 그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1월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최양하 전 회장도 최근 소환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은 두 사람(상무, 팀장)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