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높아지는 대출 문턱.. 하나은행, 오늘부터 주담대·신용대출 중단

박슬기 기자 2021. 10. 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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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오늘(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다.

은행권이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세대출 등을 완화하고 있지만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대출 조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일부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주담대 등을 올해 말까지 중단할 계획"이라면서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는 현황을 모니터링해 판매 재개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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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오늘(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다./사진=임한별 기자
하나은행이 오늘(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다. 은행권이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세대출 등을 완화하고 있지만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대출 조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일부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출 중단 대상은 ▲주택·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 ▲신용대출 ▲비대면 대출(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이 대상이다. 비대면 대출은 전날(19일) 오후 6시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올 4분기 중 취급된 전세대출은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제외된다 하더라도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5%를 이미 넘어선만큼 가계대출 관리를 지속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나은행의 지난달말 가계대출 잔액은 131조8573억원으로 지난해말(125조3511억원)보다 5.19% 증가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증가율 6%)에 임박한 수준이다.

다만 청년·서민 실수요 자금 지원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집단잔금대출, 부동산담보 생활안정자금 대출, 오토론·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은 판매를 이어간다.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은행들은 올 4분기 가계대출 문턱을 계속 높일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4분기 신용대출 등 가계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32로 전분기(-29)보다 강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가계 주택대출 대한 대출태도지수도 -15로 전분기(-35)보다 다소 완화되지만 대출 심사 강화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대출태도 지수(100~-100)가 플러스(+)이면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는 은행이 많다는 의미다. 반면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더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주담대 등을 올해 말까지 중단할 계획"이라면서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는 현황을 모니터링해 판매 재개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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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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