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스쿨존 주·정차 전면 금지..잠깐 세워도 과태료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1. 10. 20. 10: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9개 공공기관,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프로모션 추진
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 이용고객 수기 공모 당선작 발표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울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에서 경찰이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DB

부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른 부산시 조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899곳의 차량 주·정차를 전면 금지한다. 특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위반차량에 대해 승용차 기준 1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부산시와 자치구·군, 경찰은 필요한 경우 차량을 즉시 견인하는 등 집중단속에 나선다. 또 학교 주변 CCTV도 올해 420여대를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도 단계적으로 없앤다. 반면, 부산시는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1300여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완화한다. 

부산시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한 차량 정차는 보호구역 내 승‧하차 구간을 예외적으로 지정‧운영한다. 이를 위해 경찰청, 교육청,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승·하차 허용구간을 선정할 계획이다. 안내표지판 설치 등 관련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제도가 조속히 정착시킨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주·정차 전면금지와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사보일멈, 안전속도 5030 등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운동 등과 연계해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에 맞는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제4기 크라우드 펀딩 웹포스터ⓒ한국남부발전

◇ 부산 9개 공공기관,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프로모션 추진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기금을 활용해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9개 공공기관은 한국남부발전·기술보증기금·부산도시공사·부산항만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해양진흥공사다.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셜벤처 등에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사회적경제 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펀딩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뿐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한다. 이들은 달달한 산복여행과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비단에 그리는 우리그림 클래스, 치매예방 홈키트 등 특색 있는 19개 아이템을 오는 11월14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펀딩 참여는 플랫폼에서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9개 공공기관은 부산 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가입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2차에는 40여개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 이용고객 수기 공모 당선작 발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책모기지 이용고객 체험수기 공모를 통해 당선작으로 총 16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16일부터 9월10일까지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이용고객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체험수기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456편이 접수됐으며, 이중 2단계 심사를 거쳐 총 16편(본상 6편, 가작 10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아낌e-보금자리론 상품을 비대면으로 신청해 내집을 마련한 사연인 희망의 빛이 당선됐다. 우수상에는 평생 로망집 단독주택 보금자리를 선물해준 아낌e-보금자리론, 나의 진정한 첫 보금자리 가 각각 선정됐다.

공사는 공모 결과를 개별 SMS 및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각 8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가작 각 20만원 등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준우 사장은 "많은 분들께서 정책모기지 이용고객 체험수기 공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사는 국민의 행복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써, 앞으로도 소중한 체험사례를 적극 반영하여 지속적인 상품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