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더블유아이피 대표 "정국·진·뷔·선미·쯔위 보컬 선생님"(인터뷰②)[스타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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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가장 애착이 남았던 가수는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보컬 트레이닝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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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인터뷰①에 이어서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수많은 인기 K팝 아이돌 멤버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으시면서 남다른 보람도 느끼실 것 같습니다.
▶2000년부터 사실상의 프리랜서로서 보컬 트레이너 활동을 해왔어요.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에서는 보컬 라인을 맡았어요. 지금 활동하는 정국 진 뷔하고 아쉽게 멤버에서 탈락했던, 지금은 크나큰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성까지 제가 도움을 줬어요. 방시혁 대표님하고는 2012년 MBC '위대한 탄생' 때 인연이 있었고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방탄소년단이 데뷔를 한 이후에는 따로 트레이너를 두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식스틴'으로 만났던 트와이스는 처음에는 제가 맡을 거라는 생각을 안했어요. 그때가 2014년~2015년 즈음이었는데 박진영 PD님께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JYP 소속 가수들을 맡았었고 그때 선미하고 지소울, 갓세븐 영재도 맡았고 나중에는 백아연 스트레이키즈 승민 등도 있었고요 안테나 소속 가수들도 SBS 'K팝스타' 때 같이 준비를 도왔고요.
트와이스가 연습생 시절 때는 제가 맡았던 멤버가 쯔위였고 이후 '식스틴'을 통해서 데뷔조로 넘어가면서 트와이스 멤버들과 인연을 맺었죠. 지금도 함께 도와주고 있는데요. 트와이스가 워낙 바쁘다 보니까 자주 볼 수 있는 타이밍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편이에요. 가끔 안부도 전하다가 갑자기 레슨이 필요할 때는 멤버들이 음성 파일을 톡으로 보내주면 그걸 듣고 제가 응급처치를 해주는 식이죠. 하하.
녹음한 것만 들어도 그 멤버의 몸 상태가 보여요. 저만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회사 내 커리큘럼 또는 연구 내용 등을 통해서 목 근육이나 근막, 몸 압력 상태 등을 이해한다든지 해서 보컬 트레이너로서 체계적으로 알고 소리를 듣고 목소리 상태를 파악하게 되는 거죠.
-가장 애착이 남았던 가수는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방탄소년단도 애착이 가죠. 못본 기간도 많았고 해서요. 기억에 나는 건 방탄소년단이 데뷔하고 '엠카운트다운' 첫방 때였는데 그때 울컥했었죠. 애들도 너무 열심히 했고 잘될 것 같아서 데뷔 모습을 보고 감동해서 울컥했고요. 나중에는 1년 만에 봐서 반가웠던 적도 있고요. 멤버들이 저한테 "나중에 연락할게요"라고 말하고 바로 무대로 뛰어가는 모습이 애틋하게 느껴졌어요.
트와이스도 우여곡절이 있었죠. 트와이스가 데뷔하자마자 음악방송을 1위 한것도 아니었고요. 나중에 음악방송 1위했을 때 전화가 와서 정연이가 "너무 정신 없어서 선생님 이름 못 불렀다"면서 그 다음 음악방송에서 1위 되고 제 이름을 불러준 게 고마웠던 기억도 나네요.
아이오아이는 각 멤버들 소속사가 달라서 아무래도 만날 여건이 쉽지 않다 보니 간간이 연락하고 그동안 있었던 썰들을 들어주고 그랬죠. JYP에서 트레이너로 많이 도와줬을 때 소미도 많이 연락해줬었고요. 선미도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한걸음에 바로 와줘서 고마웠던 기억도 있고요.
-이외에도 기억에 남았던 아이돌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도 궁금해집니다.
▶아픈 손가락도 많아요. 상업적으로 흥행이 아주는 잘 안 된, 잘 될 것 같은 애들을 보면 마음이 아픈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온앤오프 멤버들이 최근에 좋은 반응을 얻는 걸 보면서 좋았죠. 멤버들이 "최근 바빠서 연락 못했다. 미안하다"라고 해서 괜찮다고 말해줬었고요. 워낙 끼도 많고 실력도 너무 좋은데도 금방 잘 안되니까 선생님으로서 속이 타기도 했죠.
-보컬 트레이닝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화가 많은 직업이에요. 하하. 노래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는데 대중 앞에서 하는 건 다르잖아요. (선생님으로서) 학생에게 기도 살려줘야 하고, 냉정하게 봐줄 수 있어야 하고요. 제가 괜찮아도 대중이 안 좋을 수 있으니 그거에 대해서 이해도 시켜야 하고요. 저는 강압적으로 안하려고 하는 게 제 주관이에요. 물론 보컬리스트로서 제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곡 해석을 잘 해야 하는 걸 가르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 답답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견디고 씩씩하게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우는 입장에서 인내심도 많아야 하고 기술 습득을 할때 답답하기도 하겠지만 저는 화를 내지는 않아요. 학생 본인이 제일 힘들 거니까요.
20대 때는 불같이 화도 내봤어요. 그런데 화를 내보니 학생이 공포감만 느끼고 결국 화를 내는 게 쓸모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친구도 성장하는 과정이었을 텐데. 선생님께 혼나면 빠져나갈 데가 없다는 느낌이었을 거고요. 습관을 깨는 것, 노래할 때와 일상적일 때의 습관을 버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엠넷 '아이랜드' 시즌2도 준비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네. 시즌1은 작년에 했고 지금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시즌1 때 얻었던 노하우를 살려서 이제는 어느 정도 시스템의 틀이 잡혀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중이에요. 방시혁 대표님도 직접 월말평가를 매번 하시기도 하는데 방송도 이제 다가와서 압박도 들어오고 있고요. 미션도 주시고 이제는 그 부담감이 시작됐죠.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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