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올해 쌀 생산량 19% 증가

박진규 기자 2021. 10.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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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농업기술센터 실증 시험포장에서 열린 올해 벼농사 평가회에는 시범농가와 유색미 연구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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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는 해충은 감소했으나 끝동매미충 급증
진도군 식량작물 시범사업 평가회 모습© 뉴스1

(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농업기술센터 실증 시험포장에서 열린 올해 벼농사 평가회에는 시범농가와 유색미 연구회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기상, 작황, 벼 병해충 발생상황, 흑미 채종포 및 우량품종 생육결과, 최고품질 벼 품종 비교, 벼농사 분야 6개 시범사업 설명과 이삭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대책 교육이 실시됐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육종한 '진도흑메'와 '진흑찰' 종자 증식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진도군은 지속적인 종자 증식사업을 통해 보급종으로 공급되지 않는 진도 흑미의 순도를 유지해 고품질의 흑미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진도지역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496㎏/10a로 예상되고 있으며, 올해 해충 발생상황으로 먹노린재와 왕우렁이 밀도가 감소하고 해충 비래(飛來)량은 벼멸구 66%, 혹명나방 92%, 흰등멸구 17%가 감소했다.

반면 끝동매미충과 벼물바구미 발생량이 급증했으며, 이화명나방 발생량은 지난해에 비해 73%가 증가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가을 장마로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했지만 방제비 지원, 일조시간 증가,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확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대책와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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