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최불암, 50년 만에 명예 형사국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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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81)이 명예 경찰관 위촉 50년 만에 초대 명예 형사국장에 올랐다.
특히 최불암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반장 역할을 맡아 경찰 수사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지 50년 만에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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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0일 배우 최불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거나 문화적 감수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인물 10인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불암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반장 역할을 맡아 경찰 수사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지 50년 만에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 위촉됐다.
또, KBS 교양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한 배우 김영철을 비롯한 7명은 명예 경찰관으로 신규 위촉됐다. 김영철은 명예 지구대장(경정)으로, 경찰청 범죄예방 홍보대사인 배우 박상원은 명예 생활안전과장(경정)으로 각각 위촉됐다.
최불암은 “‘수사반장’에 출연한 이후 50여 년간 경찰 수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체감한다”며 “수사반장으로서,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과 소통하는 경찰의 모습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오는 21일과 28일 대한민국 경찰 수사이야기를 담은 MBC 다큐프라임 ‘수사반장’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최불암은 1940년생으로 1967년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해 ‘수사반장’ ‘전원일기’ ‘고개숙인 남자’ ‘그대 그리고 나’ ‘영웅시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진짜 진짜 좋아해’ ‘세종대왕’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의 영화로도 연기 활동을 펼친 그는 현재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매주 추억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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