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국유림 명품숲에 고창 '문수산 편백숲'

박종명 입력 2021. 10. 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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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울창한 편백나무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고창의 문수산 편백숲을 20일 선정했다.

문수산은 편백나무 외에도 천연기념물(제463호)로 지정된 단풍나무숲을 비롯해 고로쇠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을 자랑한다.

고창 문수산 편백 숲과 단풍나무 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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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산 편백나무 숲 / 산림청 제공

73ha 규모의 편백나무 숲 장관...산림청 '문수산·축령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 추진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울창한 편백나무와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고창의 문수산 편백숲을 20일 선정했다.

전북과 전남의 경계를 이루는 문수산(해발 621m)은 전북 고창군 고수면과 전남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전북 고창군에서는 문수산, 전남 장성군에서는 축령산이라 부른다.

고창 문수산 북쪽 산자락에는 천년 고찰 문수사(文殊寺)가 있는데 문수산(文殊山) 이라는 지명은 문수사가 창건되면서 붙여진 걸로 알려져 있다.

장성 축령산의 명물은 국내 최대의 편백나무 숲으로 축령산은 산림욕과 산림 치유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70년대 조림한 73ha 규모의 편백나무 숲은 나무 굵기가 최대 가슴높이 지름 36cm 이상으로 우량한 생장을 보이며 곧게 자라고 있다.

문수산은 편백나무 외에도 천연기념물(제463호)로 지정된 단풍나무숲을 비롯해 고로쇠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을 자랑한다.

고창 문수산 편백나무 숲 / 산림청 제공

문수사(文殊寺) 사찰로 들어가는 숲길 주변의 단풍나무 노거수(수령 200~400년 추정, 500여 그루) 숲은 울긋불긋 만추의 아름다움으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고창 문수산 편백 숲과 단풍나무 숲의 자세한 방문 안내는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올해 산림청의 가을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호남지역인 내장산의 단풍 절정은 23일(±6일)경으로 분석됐다"며 만추의 계절에 단풍이 아름다운 한적한 숲에서의 거리두기 휴식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남도의 대표 수종인 편백나무를 활용한 ‘문수산·축령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은 200억 원을 들여 문수산 110ha와 축령산 388ha의 숲을 산림치유와 숲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창군 문수산 일원에는 편백숲을 활용한 치유센터 2개소와 산림치유시설(치유정원, 치유 숲길, 숲속놀이터 등),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 등이 들어서고, 장성군 축령산에는 편백 숲 위에서 웅장한 숲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 숲길과 전망대, 숲속 쉼터 등이 조성된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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