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호전자, 아우디 20조 투자 모든 신차 전기차로 생산..핵심 공급사로 부각

2021. 10.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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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이사가 '진보 2030' 전략에 따라 아우디는 2026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를 현재보다 50% 늘어난 300만대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우디 전기차에 필름콘덴서를 공급예정인 성호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성호전자는 지난해 11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공동 개발한 필름콘덴서를 최근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올해 상반기 말 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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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아우디의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이사가 '진보 2030' 전략에 따라 아우디는 2026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를 현재보다 50% 늘어난 300만대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우디 전기차에 필름콘덴서를 공급예정인 성호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오전 10시 22분 전일 대비 120원(7.5%) 상승한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아우디는 국내에서도 'e-트론'이란 이름을 단 전기차 신차를 쏟아내면서 전동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연내엔 아우디 대표 고성능 전기차인 e-트론 GT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보트만 이사는 "e-트론 GT는 아우디 DNA(유전자)의 핵심인 동급 최고의 기술, 혁신적인 디자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안한 주행감과 최고의 품질을 대표한다"며 "독일 네카줄름 인근에 위치한 공장에서 완전하게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자체 개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보트만 이사는 "현재 아우디 사내에서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률은 10%"라며 "2025년까지 이를 60%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폴크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CARIAD)와 기술 협업도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호전자는 지난해 11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공동 개발한 필름콘덴서를 최근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올해 상반기 말 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필름콘덴서는 필름을 절연체로 쓴 것으로 콘덴서는 전기를 담는 그릇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전기를 방출해 전자제품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부품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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