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30년까지 항공소재 국산화율 50%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AI는 20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항공소재개발연합'의 항공우주소재 국산화 성과를 발표하고 20여개 기관과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201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소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201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소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 KAI를 포함하여 총 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강남제비스코, 진합, 한화컴파운드, KCC 등 신규 9개 업체가 항공소재개발연합에 동참한다.
KAI는 1800여 종의 소재와 표준품 중 2030년까지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 품종(900여 종)을 국산 소재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9년 이후 소재 국산화를 추진한 결과, 알루미늄 압출재와 티타늄 압연재, 분말 등 항공소재 20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의 표준품 15종 등 총 35종의 국산화가 완료됐다.
국산화 품목은 항공기에 사용 가능한 인정품목록(QPL)에 등재돼 KF-21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데, 외산 구매 대비 원가는 40%가 절감됐다.
현재 항공용 소재부품 국산화는 금속재(알루미늄, 티타늄, 티타늄 분말), 복합재(수지, 에폭시, 경화제), 표준품(기계, 배관, 전장), 기능재(도료, 실런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이다.
항공용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열성 등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레이더, 엔진, 스텔스 기술 등과 함께 기술이전이 제한되는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국산화에 성공하면 소재 자체의 부가가치가 크기 때문에 내재된 경제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 특히 원가경쟁력은 물론 소재 수급의 안정을 통해 생산일정을 단축하고 수출 경쟁력도 제고된다.
특히 국내 항공용 소재 시장은 1조1200억원 규모로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 관계자는 "소재부품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는 2030년까지 약 7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납기는 30% 이상 단축되며, 민수로 확대 시 효과는 군수의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KF-21 생산에 국산 알루미늄 사용은 물론 T-50, KUH, LCH, LAH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에 항공산업 납품실적(track record)을 제공해 보잉이나 에어버스의 소재부품 공급업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일 센 XX한테 걸렸어 너"... '강간상해' 전 럭비 국대, 전 여친에 폭언·폭행
- "술 마시고 딱 한 번 실수…불륜 아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오빠의 아버지가 나를 추행했다"..여자친구 말에 분노한 아들, 아버지와 주먹다짐
- '삼둥이맘' 황신영, 아동성적학대로 신고 당했다…"그런 적 없다"
- '아파트서 사망' 70대 노부부…"매달 50만원 기초연금으로 생활"
- 시각장애 4급 송승환 "형체만 보여, 아내 심청이 노릇"
- 팝핀현준, 가짜뉴스 고소 "제자와 불륜에 딸 극단선택 내용까지"
- '고딩엄빠5' 손미선 "전남편에게 일주일에 3~4일씩 맞아" 충격
- 교회서 숨진 여고생 "차라리 정신병원 보내달라" 애원에도 계속된 학대
- 불륜 의혹 여파…강경준 父子 '슈돌' 다시보기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