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항공기 배터리' 모비우스에너지, 5000만달러 투자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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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및 전기항공기용 배터리팩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모비우스에너지가 5000만달러(약 59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유진 모비우스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밀도 고출력 배터리 모듈을 상용화하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VTOL)에 모비우스의 배터리 모듈을 설치해 최대 항속거리(최대 적재량을 싣고 비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의 시범 비행을 세계 최초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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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및 전기항공기용 배터리팩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모비우스에너지가 5000만달러(약 59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비우스에너지는 이날 34억달러 규모의 민간 대체투자 그룹인 GEM글로벌 일드(GEM)로부터 5000만달러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은 향후 배터리 모듈 생산 확대와 폐배터리 수거 서비스를 포함하는 사업 전반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GEM은 상장 후 신주 인수 공여(Share Subscription Facility)를 통해 36개월 동안 최대 5000만달러를 모비우스에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비우스는 GEM에 상장과 함께 보통주의 최대 3%를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발행했다. 모비우스는 동시에 기업공개를 위한 준비에도 들어갔다.
이 회사는 전기항공기에 필요한 고출력 배터리 모듈을 집중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는 높은 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배터리와는 다른 출력 방식이 필요하다. 방전율이 높아야 한다는 의미다.
최유진 모비우스에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밀도 고출력 배터리 모듈을 상용화하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VTOL)에 모비우스의 배터리 모듈을 설치해 최대 항속거리(최대 적재량을 싣고 비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의 시범 비행을 세계 최초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비우스는 내년에 항공 인증 획득에 도전하고 2023년부터는 배터리 생산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최 대표는 고려대 응용동물학과를 졸업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2014년 미국에서 모비우스에너지의 전신인 이노티엠USA를 설립하고 테슬라와 약 2년간 양산을 준비했다. 하지만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독자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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