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10번 거절한 아구에로 "파티에게 더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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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등번호 10번을 거절한 배경을 알렸다.
디나모 키예프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아구에로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선수들이 내게 10번을 가져가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내가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등번호 10번을 거절한 이유로는 "사실, 10번은 파티에게 더 잘 어울린다"라고 답했다.
파티에게 등번호 10번을 양보(?)한 아구에로는 대신 19번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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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10번을 가져가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나보다는 파티에게 어울려 보여서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등번호 10번을 거절한 배경을 알렸다.
디나모 키예프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아구에로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선수들이 내게 10번을 가져가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내가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등번호 10번을 거절한 이유로는 "사실, 10번은 파티에게 더 잘 어울린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파티는 여전히 어린 선수다. 그래서 늘 높은 수준에 머물기란 쉽지 않다. 경험 많은 선수로서, 우리는 어린 선수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파티는 재능이 뛰어나다. 그는 훈련에도 열심히 임한다. 파티가 바르셀로나에 있는 건 우리에게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 파티는 페드리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빛낼 보석으로 불린다. 이방인(?) 페드리와 달리, 파티는 바르셀로나 연령별 팀을 거쳤다. 그래서 라 마시아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힌다.
파티는 메시 후계자로 불린다. 일단 라 마시아 출신이다. 일찌감치 재능을 선보였다. 메시를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대신 메시 뒤를 이을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티에게 등번호 10번을 양보(?)한 아구에로는 대신 19번을 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아구에로는 19번을 달고 있다. 10번 주인공은 모두가 아는 그 메시다.
한편 아구에로는 지난여름 맨시티를 떠나 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부상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9라운드 발렌시아전을 통해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5개월 만에 데뷔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10년 만에 라 리가 무대를 누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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