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PSG, 라이프치히에 3-2 역전승 [UCL 조별리그]

최현길 기자 2021. 10. 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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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이적 후 첫 멀티골을 신고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메시의 2골을 묶어 3-2로 역전승했다.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 이후 2연승을 달린 PSG는 A조 1위(승점 7)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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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이적 후 첫 멀티골을 신고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메시의 2골을 묶어 3-2로 역전승했다.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 이후 2연승을 달린 PSG는 A조 1위(승점 7)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라이프치히는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PSG는 전반 9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라이프치히가 전반 28분 안드레 실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12분 노르디 무키엘라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PSG를 구한 것은 메시와 음바페였다. 후반 22분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달려들어오는 메시에게 짧은 패스를 내줬다. 이를 메시가 동점골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7분 뒤에는 음바페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메시가 왼발 파넨카 킥으로 성공시켜 재역전 드라마를 썼다. 8월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정규리그에선 득점 없이 UCL에서만 3골을 기록 중이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한 차례 더 PK를 얻었지만 음바페가 실축했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5-1로 대파하고 승점 6으로 2위에 올랐다.

B조에선 리버풀(잉글랜드)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2-2 동점이던 후반 33분 모하메드 살라가 PK로 결승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3연승으로 조 1위(승점 9)를 지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는 2위에 자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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