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고추 현지판매 거의 중단돼 정부 대책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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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지 고추가격 폭락 우려에 가세로 태안군수가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가 군수는 건의문에서 "그동안 전국 자치단체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도시 고추 팔아주기 운동과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 TV 홈쇼핑 판촉 활동 등을 해왔지만 그 노력만으로는 많은 재고량을 소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고추 생산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가격 안정화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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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 협의회장 자격…정부 수매 건의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올해 산지 고추가격 폭락 우려에 가세로 태안군수가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가· 군수는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전날 영양군과 의성군 등 전국 14개 고추 주산단지 자치단체장 서명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에 ‘고추 정부 수매’를 건의했다.
14개 전국 고추 주산단지에서는 총 4만 3369농가가 1만 274ha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고추 생산물량은 약 2만 8061톤t으로 전국 전체 생산물량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초 고추로 유명한 태안군은 4230 농가가 705ha의 면적에서 연간 2300여t 고추를 생산, 전국 5번째 규모이다.
가 군수는 건의문에서 “그동안 전국 자치단체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도시 고추 팔아주기 운동과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 TV 홈쇼핑 판촉 활동 등을 해왔지만 그 노력만으로는 많은 재고량을 소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고추 생산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가격 안정화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에 비해 생산물량은 증가한 반면 소비 둔화로 현지 판매 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며 “총 생산물량의 30% 가량인 8637여t의 고추가 농가의 창고에 쌓여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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