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국내 1상 승인

김예나 2021. 10.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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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CT303는 동종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건선에 이어 ARDS 임상에도 본격 돌입한다"며 " 항염증 표적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을 시작으로 재생의료 기반 3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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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환자 8명 대상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평가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1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한다. CT303의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 임상으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된다.

ARDS는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사망률이 약 45%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인 수요가 큰 난치성 질환이란 설명이다.

CT303는 동종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다. 10세 미만의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해 제조한된다. 면역조절 및 조직 재생 촉진 능력을 활용해, 과도한 염증반응과 세포사멸을 보이는 ARDS 환자에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ARDS 동물모델에서 CT303의 호중구 침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효과를 검증했다. CT303 투여로 손상된 폐포 구조와 폐에서의 염증 반응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건선에 이어 ARDS 임상에도 본격 돌입한다”며 “ 항염증 표적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을 시작으로 재생의료 기반 3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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