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ADEX 찾은 文대통령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 천명

김상훈 기자 2021. 10.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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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4년 만에 참석해 국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발전상황을 점검하고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를 찾아 실내외 전시장을 순시하며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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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무기·혁신기술 성과 및 국방과 항공우주 미래상 전시
文대통령, 방위산업·항공우주 발전상 격려.."국방개혁 뒷받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0월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7’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2017.10.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4년 만에 참석해 국내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발전상황을 점검하고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를 찾아 실내외 전시장을 순시하며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전 전시회보다 확대된 규모를 갖췄다.

문 대통령의 ADEX 방문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53개국 주한 대사 및 무관을 비롯해 우리 군 지휘부와 주요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산업계의 헌신적인 노력과 군과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인 지원이 만나 국방과학과 항공우주 기술의 획기적인 진전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하며 군과 산업계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방위산업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으로 도약하는 국방개혁을 뒷받침하는 역할과 함께 포괄적 민군 협력으로 혁신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까지 확장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Δ드론·개인용비행체 등 핵심기술 조기 확보로 미래 항공시장 선점 Δ독자 항공엔진 개발 도전 Δ국방 우주개발을 국가우주개발로 확장해 세계 7대 항공우주 강국 도약 계획을 천명했다.

이번 '서울 ADEX 2021'에서는 우리나라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발전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가 전시된다.

더욱이 최근 KF-21 시제기 출고, 3000t급 잠수함 개발 성공, SLBM과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등으로 국방과학과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행사가 개최돼 의미가 크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개막 기념행사에 이어 개최된 시범비행(에어쇼)에서는 F-35, F-15K, KF-16, FA-50 등 우리 군의 주력 항공기는 물론 공중급유기인 KC-330와 조기경보통제기 E-737와 함께 무인헬기의 시범비행을 선보였다.

실외 전시장에서는 Δ K-2전차, K-9자주포, 천궁 등 32종의 지상장비와 Δ F-35A, F-15K, 수리온·마리온 헬기, MV-22(오스프리) 등 37종의 항공장비가 전시된다.

실내 전시장은 총 1814개의 부스로 구성돼 국내외 방산 및 항공우주 업체들이 각 회사의 주력 제품과 함께 앞으로 개발할 첨단기술과 장비가 전시된다.

국내 기업들은 ΔVR·AR 훈련장비 Δ다양한 무인·AI 기술 활용 장비 Δ수소·전기 등 친환경 플랫폼 Δ최첨단 위성·우주·미사일 기술 등에 대한 전시를 확대해 반도체, 전기전자, 기계조선 산업 기반을 갖췄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방 분야에서 운용하고 있거나 개발 중인 73종의 공중·지상·해상 무인 장비를 선보이는 국방 무인전투체계 전시관을 운용한다.

이 전시관에는 '소형자폭 무인기', '드론건', '수중무인탐사기' 등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각종 무인·로봇 무기체계를 통합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미래전장에서 활용될 장비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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