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고위정치대화.."EU 인태전략·신남방 연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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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9일(현지시간) 엔리께 모라 베나벤테 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과 제7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하고 'EU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과 우리의 '신남방정책'과의 연계를 모색했다.
최 차관은 "개방성·포용성·투명성 등의 원칙에 대한 공유를 기반으로 EU 인태 전략과 우리 신남방정책 간의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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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9일(현지시간) 엔리께 모라 베나벤테 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사무차장과 제7차 한·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하고 'EU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과 우리의 '신남방정책'과의 연계를 모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EU 본부 소재지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고위정치대화에서 지난달 16일 발표된 EU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 공동제안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차관은 "개방성·포용성·투명성 등의 원칙에 대한 공유를 기반으로 EU 인태 전략과 우리 신남방정책 간의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모라 사무차장도 이에 대해 공감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또한 양측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Δ백신 등 보건 Δ기후환경·디지털 Δ사이버안보·해양안보·대테러리즘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및 동북아, 아프간·중동·유럽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양측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이란 핵합의(JCPOA) 협상 관련 별도의 협의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모라 사무차장은 최근 이란 방문 결과를 우리 측에 공유했다.
최 차관은 이란 핵합의 협상 재개와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우리 입장을 강조했고 이에 모라 사무차장은 그간 한국 측의 외교적 지원을 평가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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