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과일장수, 9일만에 매출 20배 '대박' 비결 뭐지?

김종윤 기자 2021. 10.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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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행사라도 듣고 참여했는데 9일 만에 매출이 20배가 올라 저도 얼떨떨했습니다."

이효성 G-효성농산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5월 G마켓·옥션에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제철 과일을 판매할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 참여 판매자의 평균 매출은 평소 대비 3배 늘었다.

이 대표 역시 지난 5월 G마켓·옥션에서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 참여해 소위 대박셀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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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셀러 이효성 G-효성농산 대표 인터뷰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참여 '품질 우선주위' 원칙 고수
G마켓 과일 셀러 이효성 G-효성농산 대표./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대규모 행사라도 듣고 참여했는데 9일 만에 매출이 20배가 올라 저도 얼떨떨했습니다."

이효성 G-효성농산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5월 G마켓·옥션에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제철 과일을 판매할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이 대표는 경북 청도에서 아내와 함께 농산물 소매업을 소규모로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12년 개인사업자 형태로 G마켓·옥션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16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효성팜영농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 '품질' 최우선 원칙…서울에서 직접 내려온 고객도 있어

이 대표는 품질 최우선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고객이 직접 보고 만지지 않아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는 "농가에서 직거래하는 일이 많아 산지수확량에 따라 출고량이 매번 달라진다"며 "고객에게 미리 적절한 출고 일자를 공지하고 발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산지에서 직배송으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특성상 중간 유통단계가 줄어든다. 자연스럽게 중간 마진이 사라져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품질 확보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비결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며 단골이 많이 늘었다. 이 대표가 주력으로 판매하는 청도 반시를 구매한 고객은 대량으로 재주문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직접 청도까지 찾아온 고객도 있었다.

이 대표는 "온라인 거래의 경우 손님과 직접 대면할 수가 없지만, 고객과 신뢰가 쌓이는 것이 놀랍다"고 전했다.

◇ 온라인 판매 날개 달다

빅스마일데이는 2017년 G마켓과 옥션의 대규모 행사로 5월과 11월 연중 2회 열린다. 지난 5월 행사까지 총 7회에 걸친 빅스마일데이의 누적 판매량은 2억508만개에 달한다.

참여 판매자 역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 참여 판매자의 평균 매출은 평소 대비 3배 늘었다. 대박 성공 사례 이어지고 있다. 홑이불을 판매하는 리빙용품 셀러 A사는 5월 행사 동안 직전 동기 대비 매출이 13배 성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 역시 지난 5월 G마켓·옥션에서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 참여해 소위 대박셀러로 등극했다. 당시 제철 과일 성주 참외를 판매해 9일 동안 매출액이 평소 대비 20배 올랐다.

그는 당시 성공적인 판매 경험을 회상하며 오는 11월 빅스마일데이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청도 반시와 제주 감귤을 판매해 또 한번의 대박 신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주문량이 갑자기 폭주해 처음에는 놀랍고 당황스럽기까지 했다"며 "제철 과일의 경우 당일 출고보단 상품의 품질이 최고라고 판단될 때 출고한다"고 강조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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