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여파로 붕괴위험 육교 철거 차질

박철홍 2021. 10.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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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차량이 충돌사고로 붕괴 위험이 있는 광주 수창초교 육교의 긴급 철거 작업이 민주노총 총파업 여파로 차질을 빚게 됐다.

20일 광주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육교 주요 구조물 해체 작업이 내일로 미뤄지게 됐다.

육교 상판 주 구조물을 절단해 들어내려면 200t급 크레인 2대를 동원해야 하는데, 민주노총 총파업이 오늘 예정됨에 따라 특수차량 섭외가 어려워졌다.

북구는 이날 예정된 주 구조물 해체를 내일로 미루는 대신, 오늘은 육교의 부대 시설 철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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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크레인 동원 못 해..21일 밤샘 작업으로 철거 완료 예정
차량 충돌 육교, 긴급 철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크레인 차량이 충돌사고로 붕괴 위험이 있는 광주 수창초교 육교의 긴급 철거 작업이 민주노총 총파업 여파로 차질을 빚게 됐다.

20일 광주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육교 주요 구조물 해체 작업이 내일로 미뤄지게 됐다.

육교 상판 주 구조물을 절단해 들어내려면 200t급 크레인 2대를 동원해야 하는데, 민주노총 총파업이 오늘 예정됨에 따라 특수차량 섭외가 어려워졌다.

북구는 이날 예정된 주 구조물 해체를 내일로 미루는 대신, 오늘은 육교의 부대 시설 철거를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주 구조물 철거를 진행한 후 밤샘 작업을 진행해 예정대로 육교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 북구청 관계자는 "오는 금요일 오전 출근 시간 전까지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는 목표로 철거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며 "혹시 철거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부분 통제를 해 해체 작업을 진행, 차량 소통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2년 12월 29일 설치해 48년 된 광주 북동 수창초등학교 앞 육교는 지난 18일 오전 4시 30분께 집게 차(너클 크레인)가 육교 교각과 충돌하면서 파손됐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는 긴급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자 북구는 해당 육교를 긴급철거하고,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대신 설치하기로 했다.

사고 피해 육교 붕괴 위험에 도로 통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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