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도내 최초로 농업인 생활·경영안정자금 지급

농가 1곳당 20만원..3329농가 6억6580만원
코로나19 등 어려움 겪는 농가에 도움 기대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도내 최초로 농가 1곳당 20만원씩 3329곳에 6억6580만원의 농업인 생활·경영안정자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 소비·경제 위축으로 침체해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처다.

등록해 있는 농가 7069곳 가운데 정부 4차 재난지원금(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을 받은 1778곳과 지난해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타 산업 군비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자를 제외한 농가를 대상으로 했다.

생활경영안정자금은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했다. 올해 말까지 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송기섭 군수는 "지원금이 농가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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