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소폭 오름세..LG화학 2%대↑

류은혁 2021. 10.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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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오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4포인트(0.37%) 오른 3040.1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올랐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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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서 기관 홀로 331억 순매도세
코스닥지수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20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오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오르며 1000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4포인트(0.37%) 오른 3040.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274억원, 122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331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올랐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았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2.34%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는 302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1000선에 안착하는 등 지난주 수요일(13일)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단기적인 현금비중 확대 성격의 물량을 소화하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LG화학이 외국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85만원을 넘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9000원(2.29%) 오른 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배터리 리콜(결함 시정조치) 조치 등 악재로 지난달 70만원을 밑돌았다가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76포인트(0.57%) 오른 1011.11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 홀로 72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2%), 펄어비스(2.66%), 카카오게임즈(0.42%) 등이 상승세인 반면 에코프로비엠(-0.31%), 엘앤에프(-1.88%), 에이치엘비(-3.05%)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1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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