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나유라 '오징어게임' 의상 3·1운동 비하 논란 해명

이선명 기자 2021. 10.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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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일본 AV배우 오구나 유라가 ‘오징어게임’ 코스프레를 했다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휘말려 사과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AV 배우 겸 유튜버 오구나 유라가 ‘오징어게임’ 열풍에 합류했다 뜻하지 않은 해프닝에 직면했다.

오구나 유라는 19일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의상을 입은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오징어게임’ 속 참가자들이 입는 운동복을 입고 농염한 포즈를 취하며 드라마의 전 세계적 열풍에 참여했다.

그의 코스프레에 팬들은 열광했지만 국내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함을 내비쳤다. 오구나 유라가 입은 운동복에 적혀진 번호 때문이다.

오구나 유라가 입은 ‘오징어게임’ 운동복에는 ‘1919’라는 숫자가 적혀져 있다. 이를 두고 3·1 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의 의미를 적어 이를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인 것이다.

이와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오구나 유라는 직접 한국어로 해명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해가 있었다”면서 “‘1919’(이쿠이쿠)는 일본인들이 관계를 가질 때 잘 쓰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깊은 의미도 없고 그냥 핼로윈데이 장난”이라며 “혹시 이 사진을 보고 기분이 나빴다면 죄송하다”라고 했다.

오구나 유라는 2017년 일본에서 데뷔한 AV배우로 2019년 3월 한국팬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구독자 수는 45만명에 달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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