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외국노동자 고용후 미국인 역차별로 거액 벌금
장가희 기자 2021. 10.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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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시절 소송 제기..벌금 등 169억원 납부 합의
페이스북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미국 노동자를 역차별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수천 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자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는 연방 정부의 기소와 관련, 미 법무부 및 노동부에 모두 1천430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475만 달러는 벌금으로 정부에 납부하며, 이와 별도로 950만 달러는 잠재적 피해자들을 위해 집행됩니다.
이는 이 같은 유형의 차별금지 조항에 따른 합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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