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6골 2도움' 이적 후 부활 날갯짓 아약스 주포, 챔스 득점왕 도전

강동훈 입력 2021. 10. 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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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주포 세바스티안 할러(27)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아약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암스테르담 아레나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아약스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달레이 블린트(31)와 안토니(21)의 추가골에 더해 할러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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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약스 주포 세바스티안 할러(27)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아약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암스테르담 아레나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아약스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달레이 블린트(31)와 안토니(21)의 추가골에 더해 할러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아약스의 대승이 더 기쁜 것은 할러가 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막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할러는 1차전 스포르팅 CP전에서 혼자서 무려 4골을 터뜨렸고, 2차전 베식타시 JK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1골 2도움을 올렸다. 3경기 동안 6골 2도움 그야말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씹어 먹으면서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더 놀라운 건 할러가 단순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만 활약을 이어간다는 게 아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도 9경기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괴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현재 거스 틸(23·페예노르트)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사실 할러가 아약스 이적 후 이렇게까지 맹렬한 기세를 뽐낼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절 먹튀 논란을 빚을 정도로 심각한 부진에 빠진 게 이유였다.

할러는 프랑크푸르트 시절 꾸준하게 득점을 책임지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19년 여름 클럽 레코드 5천만 유로(약 680억 원)를 기록하며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만 계속됐다.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에 그쳤다. 단순히 공격포인트가 부족한 것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경기력이 처참했다.

결국 올해 초 겨울 이적시장 때 방출 수순을 밟았고 아약스에 합류했다. 반등이 절실했던 할러는 다행히 아약스에선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이적과 동시에 첫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며 주포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활약을 계속 이어오면서 극찬을 받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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