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가 뛰는 알 힐랄, ACL 결승 선착..울산-포항전 승자와 격돌

김용일 2021. 10.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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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0)가 풀타임 활약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선착했다.

알 힐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알 나스르(사우디)를 2-1로 눌렀다.

알 힐랄은 지난 2017년 준우승 이후 5년 사이 결승에 세 번이나 진출, 서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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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알 힐랄 SNS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0)가 풀타임 활약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선착했다.

알 힐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알 나스르(사우디)를 2-1로 눌렀다. 지난 2019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알 힐랄은 2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알 힐랄은 이날 오후 전주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아시아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 알 힐랄은 지난 2017년 준우승 이후 5년 사이 결승에 세 번이나 진출, 서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임을 입증했다.

알 힐랄은 전반 17분 무사 마레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알리 라마지가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우위까지 안았다.

하지만 알 나스르도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5분 앤더슨 탈리스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그러나 알 힐랄은 후반 26분 살렘 알 다우사리가 오른발로 찬 공이 알 나스르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가르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알 힐랄은 더는 실점하지 않았고 한 골 차로 웃었다. 중앙 수비수로 뛴 장현수는 전반 21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으나 알리 알 불라이히와 수비라인을 견고하게 이끌면서 팀의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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