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시 첫 멀티골' 힘입어 UCL 조별리그 라이프치히에 3-2 승리

우형준 기자 2021. 10. 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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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기록한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첫 멀티골로 라이프치히(독일)를 눌렀습니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음바페의 선제골과 메시의 두 골을 이어서 3-2로 이겼습니다.

조별리그 2연승을 포함해 2승 1무로 승점 7이 된 PSG는 A조 1위를 지킨 반면 라이프치히는 조별리그 3연패로 최하위(승점 0)에 머물렀습니다.

PSG는 음바페가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후반 1-2로 끌려갔지만 후반 22분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뒤로 달려 들어오는 메시에게 짧은 패스를 내줬고, 메시가 득점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7분 뒤에는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 파넨카 킥으로 재역전을 끌어냈습니다.

메시는 이로써 8월 PSG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 득점 없이 UCL에서만 3골을 터트렸고
지난달 29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와 2차전에서 데뷔골에 이어 이적 후 첫 멀티골을 작성하며 대회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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