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SNS 비공개 전환
황채현 온라인기자 2021. 10. 20. 09:19
[스포츠경향]
거짓 암 투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성봉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게재했던 후원금 계좌도 지운 상태로, 현재 포털사이트 메일 주소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봉은 앞서 기존에 팔로잉하던 계정도 모두 언팔로우하고, 환자복을 입은 사진 등 게시물 7개도 삭제 조치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성봉은 올해 초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인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노래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며 10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1차 크라우드 펀딩 종료 이후 세간에 그의 암 투병 사실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확산됐다. 이에 최성봉은 진단서를 공개했으나, 이마저도 거짓 진단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최성봉이 출연했던 KBS 2TV ‘불후의 명곡’과 KBS 1TV ‘아침마당’은 그가 나온 회차의 VOD와 클립을 삭제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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