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이틀째 상승..외인 매수에 '86만원' 돌파

한수연 2021. 10.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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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대장주 LG화학이 부진을 딛고 본격적인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13%(2만6천원) 오른 85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GM과 볼트 EV 배터리 교체 비용에 합의하는 등 관련 이슈가 정리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LG화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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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배터리 대장주 LG화학이 부진을 딛고 본격적인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13%(2만6천원) 오른 85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6만3천원까지 치솟았다.

CLSA와 맥쿼리,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EV) 리콜을 비롯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연기 등 악재가 잇따르며 하락을 면치 못했다. 연초 주당 100만원을 넘어서며 3위까지 갔던 시총은 7위로 내려앉았다. 장중 69만6천원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찍은 게 불과 지난달 초다.

그러나 최근 GM과 볼트 EV 배터리 교체 비용에 합의하는 등 관련 이슈가 정리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LG화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GM은 볼트 리콜 비용과 관련해 LG 측이 배상금을 상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콜 비용의 정확한 분담 비율이나 액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관련 비용으로 1조4천억원을 부담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GM이 반영한 18억달러의 충당금 중 LG그룹에서 부담할 규모는 약 1조4천억원 수준으로 잠정 합의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충당금 우려는 그동안 주가 하락 요인이었고, GM과의 파트너십 관계엔 변함없어 악재는 일단락됐다"고 분석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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