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분 감독, 내년에도 양키스 이끈다..3+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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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감독이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각) 분 감독과 3+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양키스가 분 감독의 측근인 마커스 테임즈 타격코치, 필 네빈 주루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분 감독의 거취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스테인브래너 구단주가 분 감독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부분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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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런 분 감독이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각) 분 감독과 3+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4번째 시즌이 되는 2025년 계약 연장 옵션 권리를 구단이 갖는 조건이다.
분 감독의 거취는 최근 관심을 모았다. 취임 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및 두 번의 100승 돌파 업적을 이뤘으나, 월드시리즈 진출 경력이 없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패해 일찌감치 짐을 싼 부분도 부담이었다. 최근 양키스가 분 감독의 측근인 마커스 테임즈 타격코치, 필 네빈 주루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분 감독의 거취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할 스테인브레너 구단주가 분 감독 유임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고, 결국 그대로 실현됐다.
다만 이번 재계약을 통해 분 감독의 부담감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론 양키스가 2009년 이후 줄곧 월드시리즈 왕관을 쓰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하는데 모든 포커스가 맞춰질 전망. 스테인브래너 구단주가 분 감독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부분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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