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1010선'

개인 나홀로 순매수
업종별 대부분 '강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훈풍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4.87포인트) 오른 1010.2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198.70포인트) 오른 3만5457.3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33.17포인트) 상승한 4519.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1%(107.28포인트) 오른 1만5129.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S&P500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보다 0.58% 낮은 상태로 다우지수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보다 0.49% 낮은 수준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49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억원, 32억원 순매도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유통과 금융, 비금속, 방송서비스가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제약과 금속,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는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제약이 3% 넘게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2% 강세다. 펄어비스(263750)와 씨젠(096530)도 1%대 상승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소폭 오름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와 에이치엘비(028300)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와 SK머티리얼즈(036490), 위메이드(11204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