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포르투전 패배에도 '신예'들 챙기기 "경기 통해 성장했을 것"

김유미 기자 2021. 10. 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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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 나선 AC 밀란이 포르투 원정에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의 긍정적 점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 즐라탄은 "그들의 더욱 발전된 경험과 템포, 지식을 세리에 A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은 매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성장한다"라면서,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배움을 얻은 선수들이 리그에서 더욱 좋아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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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 나선 AC 밀란이 포르투 원정에서 패했다. 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최악의 경기력이었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이 어린 선수들에게는 도움이 됐을 거라고 이번 경기를 되돌아봤다.

밀란은 20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포르투와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B조 3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20분 루이스 디아스에 실점한 밀란은 이번 패배로 조별 라운드 3전 전패를 기록해 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즐라탄의 말대로 졸전이었다. 홈팀 포르투가 20차례 슛을 시도하는 동안 밀란은 4회 슛을 때리는 데 그쳤다. 양 팀 모두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를 차지한 쪽은 포르투였다.

경기 후 이탈리아 '메디아셋'과 인터뷰를 가진 즐라탄은 "(조별) 세 경기 중에서 최악의 퍼포먼스였다. 승점을 얻을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때로 형편없는 플레이를 펼치고도 승점을 챙길 수 있지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이것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이고, 그들은 성장하기만 하면 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라며 젊은 선수들을 보살피는 최고참의 면모를 보여줬다. 테오 에르난데스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출전한 젊은 선수들을 향한 애정이다.

챔피언스리그의 긍정적 점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 즐라탄은 "그들의 더욱 발전된 경험과 템포, 지식을 세리에 A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은 매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성장한다"라면서,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배움을 얻은 선수들이 리그에서 더욱 좋아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전망했다.

한편 이번 경기 직후 밀란은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르투에 밀려 조 최하위에 자리하게 됐다. "아직 세 경기가 남아 있다"라고 이야기한 즐라탄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싸웠다. 가능한 한 계속해서 싸우겟다. 우승이 찾아올 거라 자신한다"라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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