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호주오픈 테니스, 코로나19 백신 맞아야 비자 발급

김동찬 2021. 10. 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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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려는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호주 입국 비자를 받을 수 있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빅토리아주의 대니얼 앤드루스 주지사 역시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는 호주에 입국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만일 백신 미접종 선수가 비자를 받는다고 해도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하므로 대회에 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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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호주오픈 우승 후 트로피에 키스하는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려는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호주 입국 비자를 받을 수 있다.

호주 출입국 관리소 앨릭스 호크 소장은 20일 호주 A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호주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쳐야 한다"며 "그게 국제관례고, 테니스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빅토리아주의 대니얼 앤드루스 주지사 역시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는 호주에 입국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만일 백신 미접종 선수가 비자를 받는다고 해도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하므로 대회에 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자 단식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호주 오픈 출전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조코비치는 현재 백신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중단됐던 지난해 6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에서 자체적으로 대회를 열었다가 자신을 포함한 다수의 참가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곤욕을 치렀다.

올해 9월에 끝난 US오픈의 경우 선수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았고, 대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최소한 한 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서를 요구했다.

또 올해 2월에 개최된 호주오픈에서는 참가 선수들 전원을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했다.

AP통신은 "현재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50% 안팎"이라고 보도했다.

호크 소장은 "조코비치에게 비자 발급과 관련해 따로 전할 말은 없다"며 "다만 누가 됐든 호주를 방문하려면 백신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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