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민노총 총파업, 방역상황 위협, 불법행위 무관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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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과 집회 개최를 예고한 20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 주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서울=연합뉴스)]
정부가 20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방역 상황을 위협한다며 파업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를 향하는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민주노총은 지금껏 쌓아온 방역 노력을 고려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2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관련해 "지난주 출범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4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2차장은 이어 "접종 완료율과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사회·방역·의료 전 분야를 포괄하는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10월 중 상세 내용을 국민들께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주부터 시행될 60세 이상 어르신 267만명에 대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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